[관리학] 간호단위 관리의 실제- 간호과정/ 퇴원시 간호

1. 간호과정
 간호과정이란 환자가 도움이 필요한 간호 문제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필수적인 문제해결 과정이며 그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자료수집
입원환자로부터 간호사가 적절한 자료수집을 하기 위하여 의료기관에 온 직후부터 빨리 자료수집을 한다. 간호사는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통해서 환자의 연령, 성별, 병리 및 치료로 인해 존재하는 환자의 요구나 간호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해 미리 알아야 한다. 간호사는 자료수집 시에 환자의 언어적인 것과 간호사의 관찰에 의한 객관적인 것을 유념해야 한다.
②사정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검토하고, 분석하는 과정으로서 효과적인 간호 사정을 방해하는 상황적 요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간호사의 면담 기술이 부족하거나 위급한 상황에 있는 환자, 적대감, 비협조, 우울 상태의 환자, 간호 문제에 대한 간호사나 환자 인식 부족의 경우 의사소통의 장애가 되는 문제가 있거나, 환자의 공포와 걱정 그리고 환자 주변의 소음이 크거나 환자가 동통이 심할 경우 등이 된다. 또한 간호 사정을 할 때 정보원이 될 수 있는 것에는 환자의 건강기록, 건강팀 요원의 보고나 관찰, 환자나 가족과의 면담, 가능한 문제의 발견 등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③진단
대상자의 건강요구를 확인하기 위해서 간호 진단 또는 진단적 상태의 분석과정을 통해 도출된 임상적 판단을 진단학적으로 진술하는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NANDA에서 제시한 간호 진단목록을 이용하고 있다.
④계획
간호계획이란 대상자의 건강 욕구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간호 중재를 확인하기 위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기대되는 결과를 서술하는 것으로 간호 목표 설정, 우선순위 결정, 전략 수립, 간호 지시 등으로 이루어진다. 간호계획을 할 때 집담회를 갖는 것은 중요하며 그 목적은 첫째 모든 유용한 서비스를 통합하고 도울 수 있는 자원을 이용하기 위하여, 둘째 간호사 각자가 환자 간호에 참여한다는 관념을 갖게 됨으로써 협력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서, 셋째 간호 요원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서, 그리고 넷째 개별 환자 간호를 계획하기 위해서이다. 이때 간호사가 고려해야 할 사항은 간호 사정과 간호 진단, 간호표준 및 지침, 간호 정책 절차 및 규칙, 타 전문직 요원과의 다 학문적 접근 그리고 환자를 중심으로 한 참여 정도 등이다.
⑤ 수행
대상자의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간호계획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수행단계 동안 간호사는 자료를 계속 수집하고, 간호계획을 확인한다. 자료수집을 계속하기 때문에 대상자의 상태변화와 그에 따른 평가자료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⑥ 평가
성취된 간호 목표의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서 간호 중재 후 재 사정을 하고 미리 정해진 기준과 비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간호과정이 단위에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간호사들의 시간, 간호과정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간호인력 등이 부족하고 전통적 간호과정에 대해 비판적이지 못하며 업무에 대한 동기 부족 때문에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간호과정이 잘 이루어지려면 간호업무에 대한 목표를 설정할 때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해야 하고 간호사의 책임과 역할을 확인하며 간호 분담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간호기록 문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간호 능력 개발을 위한 계속 교육이 있어야 한다. 간호 평가 제도의 개선 그리고 간호감사 제도를 지속해서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4) 퇴원 관리
퇴원계획이란 환자에게 차후 적절한 수준의 간호나 환자의 정상적인 생활로 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고안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입원부터 환자가 요구하는 퇴원계획을 확인하는 것은 병원의 체류 기간을 단축하고, 재입원율을 감소시키며, 또한 적절한 퇴원계획 중재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가정간호나 건강상담 또는 지역사회 봉사와 교육이 필요한 환자들이 퇴원하기 전에 퇴원계획은 받지 못했을 경우 퇴원한 지 24~48시간 후 재입원하게 되고 다시 퇴원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퇴원계획은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퇴원계획이 효율적으로 되려면 다학제간 여러 전문인이 상호작용하여 환자와 그의 가족이 함께 협동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간호가 계속되게 하기 위해 조정하고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퇴원계획은 환자의 관심, 즉 예방적, 치료적, 재활적 또 관리적 간호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또한 비의학적 요구도 포함해야 한다.
퇴원계획이 성공하려면 질병/건강의 연속선상 위에서의 정도, 간호의 기대되는 결과, 요구되는 간호의 기간, 필요로 하는 서비스의 종류, 활용할 수 있는 자원 등의 5가지 변수의 영향을 고려해야 하며 이중 특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 독신이거나 고령인 경우와 같은 사회적 요소,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질병으로 인해 일정한 소득이 없는 경우, 경제적 능력이 없는 재정적인 요소 그리고 자가간호를 수행할 수 없거나 에이즈, 당뇨병, 고혈압 등과 같은 질병으로 생활양식이 바뀔 수밖에 없는 경우이다.

위의 모든 것을 볼 때 퇴원계획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지닌다.
▸질병의 재발을 감소시키고, 병원에 재입원하는 것을 줄여주거나 필요 없이 응급실에 오게 되는 경우를 감소시킨다.
▸건강관리 인력자원과 서비스 등을 적절하게 이용하도록 하여 서비스가 중복되는 것을 줄인다.
▸ 환자가 추후 간호 관리의 필요성이나 치료에 관한 비용을 이해할 수 있다. 환자와 그 가족이 잘 참여하도록 계획됐다면 그들은 그 계획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퇴원계획은 환자 가족의 필요를 채울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여러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